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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이 밝았지만 내 마음은 가볍지가 않다..

갑자기 잘 다니던 직장을 옮긴것도 그렇고.. 이때까지 잘 버티던 서울생활도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며 지루해지고있다.
지루함은 외로움으로 발전되며 배고픈 배를 채우드시 밥을 많이 먹으면 될줄알았던 공허함은 왜이리 커지는지 모르겠다.

사람에 마음이라는게 간사한거라고 어쩜 이리도 내 마음은 강아지풀 마냥 이리휘청 저리휘청.. 이런 내가 싫다..
처음 서울을 올라올때 가졌던 마음으로 생활하려 노력하지만 왜이렇게 안되는것일까?

그렇게 돈에 대한 욕심이 있는것도 아니였는데 가끔 돈 얼마에 신경이 날카로와지거나 신경을 쓰는 나를 볼때마다 자기전 누워서 그날을 생각할때면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다.. “왜 그랬던거지?” “아~~ 그러지 말았어야지..” “젠장..”

요즘 내가 유난히 외로움이 많은 이유는 이직후 적응을 잘 못하는 이유에서일지도 모른다.
아직도 전(前)직장에서의 생활이 그립다… 이제는 같이 회식도 못할꺼고,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갈수도 없다. 같이 워크샵(같이 하룻밤 지내면서 서로서로 조금더 가까워지고 친해질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수 있는 일종에 1박2일 나들이)도 갈수없다.

좀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내가 계속 거기를 남아있었다 해도 거기있는사람들이 끝까지 나와 같이 있어줄꺼라고 장담할 수도없다. 근데, 왜 자꾸 미련이 남는건지…

이미 나보다 더 이전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한 몇몇분이 계신다.
물론 그분들도 가끔 보면서 술도 한잔하고 당구도 치면서 만남을 계속 가지고 있다. 그분들도 나처럼 이직후 처음엔 전 직장을 못잊고 적응하기 힘들어했을까?
얼마나 더 이런일들을 격고나서 이런 걱정없이 살수있을지..

병든사람들이 힘든건 혼자서 힘들어 해야하기때문에 더 힘든거라고 한다.
그래서 난 이제부터 내 힘든일들을 블로그에 기록하며 혼자서 힘들어하지않고
내 블로그를 들리는 이들과 같이 공유할까한다.

2007년에는 이런글을 적는 일이 많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