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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나는 블로그에 “저는 웹 퍼블리셔 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기록한 적이 있다. 이미 그 전부터 블로거 사이에서 돌고 돌던 말이지만 내가 하고있는 일이 재미있고 적어도 내 블로그를 찾아주는 사람들에게 내가 지금 하고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리고 싶어서 적었던 글이었는데 반응은 의외로 좋았었다. 많은 코멘트가 달리고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남겨 트랙백을 걸어주는 등 여러 분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글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웹퍼블리셔” 라는 UI 개발자들의 새모습에 관심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글을 적고나서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UI 개발자들의 책임감과 사명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인데 이번 포스팅에 첨언하고자 한다.

수면위로 올라온 웹표준? 이미 모두가 알고있는 웹표준!

우리나라에 웹이라는 부분이 비즈니스적으로 발전하면서 다수의 웹에이전시가 생겨나고 대형 포털 회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에 발맞춰 웹프로그래머와 웹디자이너가 제자리를 찾아갈쯤 html 코드와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는 front 페이지의 제작은 그 위치가 애매해서 웹디자이너나 웹프로그래머 중 여유있는 사람이 부가적으로 하는 일 쯤으로 하찮게 여겼었다.

하지만 몇년전부터 Front end 개발자, client side 개발자, 웹 퍼블리셔 등의 UI 개발자의 또다른 이름으로의 관심이 시작되고 구조와 표현을 분리한 (x)html + css 레이아웃, 웹 표준 개발, 동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능케 하는 Ajax 등이 부각되면서 기초적이고 하찮게 여겼던 html 마크업이나 자바스크립트 개발이 매우 중요한 화두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이런 기술들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Ajax를 이용한 기술은 아직까지 미개척 분야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 이용분야가 무궁무진하고, 웹의 근본적인 구조적 마크업과 css 디자인은 잘못된 교육방식과 잘못 길들여진 사용자경험 때문에 현실에 대입하기 어렵다고 느끼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UI 개발자들이 그 몫을 잘 해준다면 UI 개발이라는 불확실하고 애매한 위치를 확실한 위치로 바꾸면서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 사이에서 정말로 제대로된 조율자 역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자신의 대우나 위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웹을 만드는데 있어 디자인과 프로그래밍 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사용자가 최종적으로(front end) 접하는 건 결국 html 로 구성된 화면이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그러므로 UI 개발자들은 웹을 좀 더 웹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UI 개발자들의 비전과 지향점

이처럼 앞으로 웹의 미래를 쥐고 있는 분야중 하나로서 UI 개발자들의 몫이 클것이다.
웹 표준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면서 구조와 표현을 분리한 마크업과 css 디자인을 할 줄 아는 “UI 개발자”나 “웹 퍼블리셔”나 “front end Developer”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대우를 받는 시대로 변화고 있다. 실제로 어느 웹 에이전시나 웹 관련 IT업체에 근무하고 있던 웹 표준에 관심이 있고 이해가 높은 웹종사자들이 여기저기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는것을 보면 정말 피부로 느껴질 정도니까 말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UI 개발이라는 부분이 앞서 말한 것처럼 애매하고 어중간한 위치임에는 분명하다.

지금처럼 웹 표준에 대한 인식이 높은 상황에서 UI 개발 직군에서 종사하는 여러분들이 한국 웹의 미래를 짊어지고 가는 선구자라고 생각하고, 잘못 된 한국의 웹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개선하며 웹의 보편성을 지키면서도 현재의 사용자들의 만족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웹을 만드는 개발자가 되길 바란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않는 그런 웹 퍼블리셔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위 글은 Standard Magazine 에서 관련글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