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a daily

일상 다반사

저는 웹 퍼블리셔 입니다.

저는 “웹 퍼블리싱” 일을 하고 있습니다.

흔히 “코더”라고 부르는 직업이지만 컨텐츠의 구조를 파악하고 마크업의 의미를 잘살려 컨텐츠를 생산하며, 구조와 표현을 분리하여 어느것이 정보를 전달하기위한 컨텐츠이고 어떤것이 표현하기위한 컨텐츠인지를 인지할 수 있는 작업을하며 작업자들과의 사이에서 도움을 주는 역활을 합니다.
만약 코더를 무시하는 웹작업자들이 있다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까부는 그녀석들에게 적나라하게 망신을 줄 자신이 있습니다.

예전엔 웹프로그래머였기때문에 지금에 이일이 그리 매력이 없어보였었는데 지금은 이일이 재미있습니다.
예전엔 미쳐 생각하지 못했었던 정보의 전달방법이나 웹에대한 표준, 구조와 표현의 분리를 통한 경량된 문서,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Tag,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직접 만들어낸 사이트, 그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고 느낄수 있었던 확신 등..

주위에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게 동기부여를 해주신분들, 기술적 부분에 대해 아낌없는 질타를 하시며 가르쳐주시던분들, 도덕적 가치관이나 사회적 가치관으로부터 새로운 눈을 뜨게해주신분들 등..
그런데 이제 저에게 다시 물어봅니다. 뭐가 하고싶냐고.. “웹프로그래머로 다시 돌아갈래?”, “아니면 이일을 계속 할래?” 굉장히 헷갈리고도 고민되고도 어느하나 놓치기 싫은 결정이지만 직장생활에서 반드시 한가지에 결정을 해야한다면 “웹 퍼블리셔”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내가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일을 할 수 있고, 이 일이 재미있고, 알고싶은게 너무너무 많기때문에 오랜고민하지않고 결정이 된거 같습니다.

이제는 확실한 마음가짐으로 좀더 발전을하기위해 한발더 달려볼까 합니다.

우리가 웹을 아름답게도 만들수 있고 그지 망나니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우리들의 몫이며 그 결과는 모두가 공유한다는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윈도우 브라우저별 border의 변화

점심을 먹고와서 우연히 CDK의 질문글을 보다가 나도 궁금해져서 실험을 해봤다.

실험인즉, 브라우저별로 border의 변화가 다를까? 라는 의문을 두고 실험을 했는데 예상처럼 모든브라우져가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총 8px의 굵기인 border 를 border-right 부분만 1px씩 줄여나가면서 변화를 지켜봤는데 변화과정이나 결과가 참 묘하군..

FireFox 2.0

8 By 8 FF border 8 by 8
8 By 7 FF border 8 by 7
8 By 6 FF border 8 by 6
8 By 5 FF border 8 by 5
8 By 4 FF border 8 by 4
8 By 3 FF border 8 by 3
8 By 2 FF border 8 by 2
8 By 1 FF border 8 by 1

IE6.0

8 By 8 IE border 8 by 8
8 By 7 IE border 8 by 7
8 By 6 IE border 8 by 6
8 By 5 IE border 8 by 5
8 By 4 IE border 8 by 4
8 By 3 IE border 8 by 3
8 By 2 IE border 8 by 2
8 By 1 IE border 8 by 1

Opera 9

8 By 8 Op border 8 by 8
8 By 7 Op border 8 by 7
8 By 6 Op border 8 by 6
8 By 5 Op border 8 by 5
8 By 4 Op border 8 by 4
8 By 3 Op border 8 by 3
8 By 2 Op border 8 by 2
8 By 1 Op border 8 by 1

DTD에 따라 달라질꺼라 생각되진 않고.. Opera브라우저가 Acid2 Test를 통과했으니 Opera의 랜더링 방식이 옳은걸지도 모르지만 모든 브라우저에서 동일하게 보이는 방법으로 우회해서 해야되지 않을까 싶네..

크로스 브라우징을 추구하면서 퍼팩트픽셀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border의 표현 방식을 신중히 고려해서 작업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계절은 여름을 달리고 내기분은 가을을 기다린다.

제목이 유치뽕짝이다…
날은 점점 더워지고, 활기찬계절 여름이 다가오는데 요즘 난 우울하다..

예전에 난 친구들 속에서 항상 친구들이 무엇무엇 하자고 하면 그냥 따라가기만 하는 그런 존재였다. 특별히 내가 제안해서 괜히 결정에 시간이 지연되는게 싫어서도 있었고 성격자체도 누구에게 “… 이렇게 하자” 고 먼저 말하는 성격은 아니였기때문이다.
물론 사회에 나와서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근본적인 성질은 그리 쉽게 고쳐지는것이 아닌것을. 그냥 회사에서 하자는 대로 잘 따라 갔었다.

요즘은 성격이 조금 바뀌고있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옳지 않은일이나, “아~ 이거 이렇게 좀 하면 안되나?” 라던지.. 이런 현상이 내가 뭘 잘나서 그런것은 아닐것이다. 세상엔 내마음대로 안되는 일이 많다. 그렇다면 마음대로 안되는 일을 어떻게 좀 되도록 돌려볼 수 있을까..조금 심각한건 나와 가장 가까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상중에 “이건 아닌거같은데…” 라는 것들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는것이 이제는 답답해졌다.

지금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것은 웹표준과 웹접근성이다.
누가 물어본다. “목숨걸었냐?”고 물론 목숨걸진 않았다. -_-;
다만, 차별없는 사회는 좋아하면서 차별없는 웹은 왜 싫어하고 지극히 차별있는 웹을 만드는것에 불만이 많아서 요즘 한참 가속도를 붙이려 하는 기간이다.

내가 근무하는곳은 수많은 웹페이지를 생산하는 “웹 에이전시” 라는 곳이다.
요즘 고민을 가지는건 이곳이 이런곳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차별없는 웹을 만들려고 적극 동참하는 사람이나 오너가 없다는거다. 왜? 그건 “갑” 과 “을” 의 관계에 있어 “갑은 을에게 ….. 을은 갑에게 ….. 갑은 을과 ….. 을은 갑과 ….. ” 라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근데 저건 변명일 뿐이다. 어떻게든 빨리,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고수익을 창출할려는데만 기를쓰는데 “웹표준이 왠말이요 웹접근성은 일단 나중에봅시다요다” 또는 심지어 저게뭔지도 모르고 하루하루 밥벌이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저비용으로 고수익 창출은 기업에 기본원칙이겠지만 사람이 만들어가는 이사회를 좀 사람맛 나게 만들어갈 수 있는것도 사람이 할 일인데 왜 모르는걸까.. 맨날 “웹표준이 무조껀 옳다 웹접근성을 좀 잘 준수하자!!” 라는 원리원칙적이고 딱딱한 말보다는 이런말이 더 먹힐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나도 사람이고 실수는 내 일상일지도 모른다. 지금도 내가 이 글을 적는것이 먼훗날 내인생에 실수가될지도 모른다. 아마 이런 비슷한 글을 적었다가 다시 지우고 또 적었다가 다시 지우고..를 반복하면서도 정작 Publish버튼을 누르지 못했던건 이것이 실수일지 아닐지 잘 모르기때문이 아닐까?

그럼 그전에 지웠던 글은?(응?-_-)

CSS Naked Day

Naked Day

happy naked day! 🙂
Well, we’re back from last year, and Naked Day ’07 is taking the web to full nudity on April 5th.

Dustin Diaz가 웹표준을 알리기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를 한다. 이 행사는 4월 5일 하루동안만은 XHTML로 제작된 사이트의 구조적 내용이 CSS를 적용하지 않아도 의미에 맞는 마크업만을 이용해도 컨텐츠 이해에 무리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벤트 이다.

css와 불필요한 자바스크립트도 살짝 벗어놓으니 블로그가 조금은 가벼워진듯해서 기분이 좋구만. 🙂

비록 내 블로그가 워드프레스로 제작되어 아직 최적화튜닝 작업을 하진 못했지만 웹표준을 알리기위한 한명에 지원자로써 참여를 했다. 디자인도 없고 온통 텍스트에 모양도 안이쁘지만 눈에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

지루지루지루한일상

이직을 한지 어느덧 2주가 훌쩍 흘러버렸다.
회사를 옮기자마자 바로 일에 투입되어서 진행은 하고있지만 도통 내가 지금 뭘 하고있는건지..;;
전에도 사이트를 웹표준사이트로 개편한답시고 진행했었지만 내가 본 그 사이트는 새옷만 입었을뿐 알맹이는 썩어들어가는 사이트고, 지금 진행중인 사이트는 그야말로 판타지 소설을 쓰고있는중이다…

처음 사이트를 훑어 봤을땐 “아..퍼블리셔(코더)들이 좀 협업할때 뭔가 안맞았나? 스타일가이드는 완전 무시됐네?” 라고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이해가 갈만하다. 난 이 프로젝트에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않고 관여가 덜 되어있어서 다행이지만 내가 표준코딩+css 개발 작업자였다면 현업 담당자들 한 이틀 잠도 안재우고 공부부터 시켰을지도..

자세한 전후사정은 모르지만 우선적으로 내가 본 이 프로젝트의 현헙담당자들의 표면자세는 대략 이렇다…
담당자는 웹표준에 전혀 알지도 모르고 그저 레이어코딩이라고만 알뿐이고, 스타일 가이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거의 8~90%가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디자인적 수정사항을 전혀 규칙에 맞지않게 그때그때 기분에따라 혹은 보이는 화면에 분위기에 따라 그렇게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실정이니.. 구조와 표현의 분리에서 효율성을 전혀 생각하지않는 그저 이런식의 코딩만 머리에 떠올린 수정사항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는것이다.

내가 예전 작업한 사이트는 공공기관사이트라서 공공기관웹접근성지침이라던지 위에서 내려오는 지침을 그대로 따라야만 했기때문에 억지로라도 지키기위해 했다고 본다면 적어도 그에 맞게 만들고나서 유지관리를 할 수 있는 자세는 되어야하지 않겠나.. 생각되고,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마찬가지다 로그인자체가 IE밖에 할 수 없도록 Active-x 로 동작하게 해놓고선 웹표준으로 작업해달라고 했다던 이유도 모르겠거니와 프로젝트가 끝났을때 유지관리할 사람도 마련되지 않은상태에서 전혀 이해가 가지않는 수정요구만 해대는 이상황에서 왜? 끝까지 css와 마크업을 분리해달라고 하는건지.. 사이트 용도가 사내인트라넷임에도 불구하고 왜 html 과 css 를 분리해달라고 하는건지..(분리를 했는데 왜 css 파일마다 100kb 가 넘어가는게 많은지..-_-;; css파일이 50가지가 넘는건 또 뭔지..)

이러다 올해 블로그 글들은 죄다 울화통 터져서 올린 글 밖에 없는거 아닌지 모르겠다..ㅠㅠ
까칠하고 답답하고 답답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한숨밖에 안나온다..
그냥 나도 현실에 적당히 마춰주며 살까나..? ㅋㅋ;
요즘은 이런 코메디같은 나날인데 의외로 지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