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웹 퍼블리셔 입니다.

저는 “웹 퍼블리싱” 일을 하고 있습니다.

흔히 “코더”라고 부르는 직업이지만 컨텐츠의 구조를 파악하고 마크업의 의미를 잘살려 컨텐츠를 생산하며, 구조와 표현을 분리하여 어느것이 정보를 전달하기위한 컨텐츠이고 어떤것이 표현하기위한 컨텐츠인지를 인지할 수 있는 작업을하며 작업자들과의 사이에서 도움을 주는 역활을 합니다.
만약 코더를 무시하는 웹작업자들이 있다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까부는 그녀석들에게 적나라하게 망신을 줄 자신이 있습니다.

예전엔 웹프로그래머였기때문에 지금에 이일이 그리 매력이 없어보였었는데 지금은 이일이 재미있습니다.
예전엔 미쳐 생각하지 못했었던 정보의 전달방법이나 웹에대한 표준, 구조와 표현의 분리를 통한 경량된 문서,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Tag,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직접 만들어낸 사이트, 그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고 느낄수 있었던 확신 등..

주위에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게 동기부여를 해주신분들, 기술적 부분에 대해 아낌없는 질타를 하시며 가르쳐주시던분들, 도덕적 가치관이나 사회적 가치관으로부터 새로운 눈을 뜨게해주신분들 등..
그런데 이제 저에게 다시 물어봅니다. 뭐가 하고싶냐고.. “웹프로그래머로 다시 돌아갈래?”, “아니면 이일을 계속 할래?” 굉장히 헷갈리고도 고민되고도 어느하나 놓치기 싫은 결정이지만 직장생활에서 반드시 한가지에 결정을 해야한다면 “웹 퍼블리셔”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내가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일을 할 수 있고, 이 일이 재미있고, 알고싶은게 너무너무 많기때문에 오랜고민하지않고 결정이 된거 같습니다.

이제는 확실한 마음가짐으로 좀더 발전을하기위해 한발더 달려볼까 합니다.

우리가 웹을 아름답게도 만들수 있고 그지 망나니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우리들의 몫이며 그 결과는 모두가 공유한다는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41 thoughts on “저는 웹 퍼블리셔 입니다.

  1. dduck

    저도 웹퍼블리싱을 하고 있는데 웹의 본질적인 측면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획 디자인 파트를 보면 좀 안타깝고 답답한 생각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지켜야만 한다고 강조하는 것보다 그들이 정말 절실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 시간은 걸릴지 몰라도 더 올바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다시 한번 제가 하고 있는일에 보람과 긍지(?)가 느껴집니다~ㅎㅎ
    CDK에서도 많이 활동하시고 미투에서도 친구이시네요~
    뭔가 많이 느끼게 해주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 jaNg.

    헛; 다 썼었는데 이메일을 안써서 다 날라갔네요 ㅠ_-

    멋진글 감사합니다.
    CDK하고 미투에서 만힝 뵌 분 같아요~

  3. 윤 좌진 Post author

    dduck//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현실에 실망할때가 많지만 우리가 바꿔보아요~

    s//
    이름은 다르지만 우리는 관심사가 똑같은거죠? ^_^

    jaNg//
    감사합니다 ^_^ 이거 분위기가 CDK와 미투가 마치 연계관계가 되는것같네요 ㅎㅎ;;

  4. 윤 좌진 Post author

    네 ^^ 생각할께 많은 부분입니다.
    근데 좋은 하나 건졌다는건..-_-a…
    좋은글?, 좋은분?, 좋은말?, 좋은정보?, 좋은자료?, 좋은동지?, 좋은………ㅠ_ㅠ

  5. 이윤한

    저는 웹디자이너에서 코더로 전향했습니다.
    역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제겐 더 ‘즐거운’ 일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항상 좋은글 보고 많은 도움 되고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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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이지영

    저는 웹퍼블리셔가 되고 싶은 사람 입니다 ^^
    이런 글을 읽게되니 가슴이 뛰는군요!
    더욱 빨리 매진하여 좋은 웹퍼블리셔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9. Pingback: rootbox.co.kr

  10. mAGa

    ‘퍼블리셔’가 ‘코더’란 말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을 주는군요.
    세상과 웹을 풍요롭게하는 ‘웹 퍼블리셔’가 되시길 빕니다.

  11. 윤 좌진 Post author

    감사합니다.
    근데 퍼블리셔와 코더는 단어뜻부터 다릅니다.
    그리고 “코더”라는 말은 프로그래머도 마찬가지 입니다.
    코드를 사용하는 사람을 코더라고 하지 않나요?

  12. Pingback: 저도 웹퍼블리셔입니다.

  13. 윤 좌진 Post author

    자유로운영혼//
    감사합니다^^

    저도 웹퍼블리셔입니다.//
    화이팅입니다^^

    기다림hiphapis//
    멋찌다고 생각하면서 적은건 아닌데 저도 일이 이렇게 확산될줄은 몰랐네요..-0-;;
    하지만 제글로 인해서 공감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걸 알고나니 더욱 뿌듯해지네요 🙂

  14. WoNNi'

    보기 좋습니다 ^^
    어제 전 부침개님을 뵈었습니다
    인사를 먼저 할까 멀뚱멀뚱 있다가
    그냥 와우 애기를 하시는통에 그냥 패스~ 했습니다.
    웹 퍼블리싱을 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

  15. 윤 좌진 Post author

    WoNNi’님 그랬군요..
    인사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ㅠ_ㅠ
    또 볼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16. Pingback: » 웹 퍼블리셔 선언 « 낙서넷

  17. Pingback: 부침개 블로그 » Blog Archive » 웹 퍼블리셔의 책임감과 사명감

  18. 부니기

    저는 웹마스터 입니다만, 웹 퍼블리셔의 중요성은 오래전부터 겪어오던 일입니다. 단편적인 생각으로만 봐도 퍼블리싱은 프로그램과 디자인을 합치는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는 일이므로 중요함을 항상 느끼고 있고, 디자인이나 프로그래머가 들어면 어쩔지 모르겠으나 그 쪽 분야는 어찌보면 단일 플랫폼입니다. 정해져있는 서버나 모니터 안에서만 일하면 되죠. 웹퍼블리셔는? 멀티환경을 다 고려해서 설계부터 해야하는데 에지간한 경험가지고서는 제대로 할 수 없는 일 같습니다.
    분명 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가 전향하기보다는 초년병들이 뛰어들기 무척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퍼블리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19. 윤 좌진 Post author

    부기님 의견도 맞는말입니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가 전향하는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저는 초년병들이라고 말하는 새로운 작업자들이 이분야에 처음부터 제대로 시작하는것이 어찌 보면 더 탄탄한 기본을 배우면서 자리매김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디자이너나 개발자들의 이때까지의 업무습관들이나 웹에대한 이해를 쉽게 바꾸기 힘들다는걸 잘 알기 때문입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 깜찍슈기

    얼마전 웹마스터에서 웹퍼블리셔로 전향한 사람입니다.
    저도 웹퍼블리셔입니다 ^^

    전 좌진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초년병이 처음부터 제대로 시작하
    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기존의 습관때문에 많이 어려워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재교육중이기도 하구요.

    전임자는 저보다 경력은 짧지만 시작을 웹표준에 맞게 배우셔서
    사이트가 구조적으로 탄탄하더군요. 경력 믿고 까분(?) 제가 참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신입의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
    ㅠㅠ 빨리 잘 익혀서 회사일에 장애가 안되게 하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21. J-ONE

    저는 웹퍼블리셔가 되기위해 노력중입니다.
    잘 아는 웹퍼블리셔가 되겠습니다.

  22. 웹퍼블리싱은.. 어디서 배울수있을까요?
    교육기관이 마땅히 없는 듯 해서요… ㅠㅠ

  23. 윤 좌진 Post author

    깜찍슈기//
    열심히 하는데 장애라뇨 ㅎㅎ 화이팅 입니다. ^^

    J-ONE//
    방문 감사합니다. ^^

    쫑//
    저도 대학과정에서 html 과 css를 배운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IE만을 위한 IE전용 교육이였구요 교수님들도 table 태그에 멈춘 아주 기초적인 교육만이 있었을 뿐이였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다른 프로그램 언어수업과 마찬가지로 전문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현재는 커뮤니티가 활발하기때문에 커뮤니티 활동과 오프라인 소모임에서 지식을 쌓는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http://standardmag.org/ 에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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